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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알레르기 치료제 '씨잘'‧'지르텍' 판매키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유씨비제약의 대표적인 알레르기 치료제인 '씨잘', '지르텍'을 제일약품이 판매한다.씨잘, 지르텍 제품사진.제일약품은 한국유씨비제약과 '씨잘정, 씨잘액, 지르텍 100정'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공급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지르텍'은 60개국 이상에서 판매중인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다. 알레르기성 비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은 물론 습진 등에도 적응증을 보유한 의약품으로 알레르기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준다. '씨잘'은 '지르텍'과 약물 성분 및 효과는 비슷하나 '지르텍'의 주성분인 세티리진 중 약효를 주로 나타내는 R-거울상 이성질체 세티리진만 분리해 개발한 전문의약품이다. 이에 따라 약효가 신속하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되는 이점이 있다. '씨잘'은 정제 형태인 ‘씨잘정’과 액제형인 ‘씨잘액’ 두 가지 제형으로 다양한 연령에 처방이 가능하다특히 '씨잘액'은 유소아 복용이 편리한 액상 제형으로 1세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다. 두 약물 모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 하이드로코티손 외용제와 병용 시 습진에도 사용 가능하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항히스타민제의 시장은 약 1700억 원 규모로 집계된다. 이 중 '씨잘'은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시장에서 판매 1위 약물로 많은 환자들의 알레르기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김유향 제일약품 PM은 "한국유씨비제약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더 많은 알레르기 질환 환자들이 우수한 의약품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급망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국유씨비제약은 "10년 만에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술적 가치 전달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0 11:38:11제약·바이오

유씨비제약, 제일약품·지오영과 '씨잘‧지르텍' 파트너십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유씨비제약이 알레르기 질환 제제인 지르텍정(세티리진염산염)과 씨잘액(레보세티리진염산염), 씨잘정(레보세티리진염산염)의 공급에 대한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지르텍 10정(좌), 씨잘액(중), 씨잘정(우)한국유씨비제약은 지난 7월 제일약품, 지오영과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제일약품은 처방전문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100정과 씨잘액 200ml, 씨잘정 5mg을, 지오영은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10정을 공급한다. 또한, 각 사는 체결한 의약품의 독점 영업, 마케팅도 진행한다.씨잘과 지르텍은 30년이 넘는 국내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진 제품 중 하나다. 130여개 이상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어 있는 시장에서, 씨잘과 지르텍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다.씨잘액 200ml, 씨잘정 5mg, 지르텍정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특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피부염 및 습진의 치료로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씨잘, 지르텍과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제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제에 비하여 진정, 졸음, 피로감, 기억력 감퇴, 집중장애 등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유씨비제약은 국내 유통업계 최대 규모인 지오영과 탄탄한 영업력을 보유한 제일약품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새로운 시장도 모색해갈 예정이다.한국유씨비제약 알레르기 부서장 서현희 이사는 "한국유씨비제약은 10여년만에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학술적 가치 전달을 강화하는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씨잘과 지르텍의 처방으로 인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일약품 성석제 대표는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며, 더 많은 알레르기질환 환자들이 우수한 의약품을 접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급망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지오영 영업마케팅 총괄 유광렬 사장은 "당사가 보유한 공급시스템 및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으로 지르텍 10정을 공급함으로써 알레르기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1-22 11:10:26제약·바이오

미 FDA, 신규 부작용 보고 27개 의약품 '예의주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베스트셀링 당뇨병약부터 이제 막 시장에 자리잡기 시작한 차세대 C형간염약까지, 환자 처방에 각별한 주의가 예고됐다. 2016년 2분기 미국식품의약국(FDA) 의약품 유해사례 보고시스템(FAERS)에 접수된 안전성 이슈 감시목록엔 C형간염 치료제인 차세대 경구용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를 필두로,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당뇨병약, 항우울제, 다발성경화증, 폐동맥고혈압약 등 27개 약물군이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분기별로 공개되는 FAERS 감시목록은 약물과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경우 외에도, 그 연관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제출된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안전성 이슈가 확인된 약물은 '의약품 위해관리제도(Risk Evaluation and Mitigation Strategy, 이하 REMS)'에 따라 라벨을 변경하거나, 드물게는 해당 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한다. C형간염약 다클린자, 소발디, 하보니 등 9종 'B형간염 재활성화 의혹' 출처: FDA '의약품부작용보고시스템' 업데이트 약물군 자료 재취합. 특히 FDA는 지난 5일 차세대 C형간염약인 경구용 DAA '9개 품목'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나섰다. B형간염 감염에 기왕력이 있는 C형간염 환자에서 이들 DAA를 사용한 경우, 치명적인 B형간염 바이러스(HBV)의 재활성화(reactivation)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었다. 여기엔 최근 국내 시장에서 급여를 받으며 안착한 BMS의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 및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포함됐다. 이외 엡클루사(성분명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올리시오(성분명 시메프레비르), 테크니비(성분명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 비에키라팩(다사부비르+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 비에키라팩XR, 제파티어(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 등이 거론됐다. 제2형 당뇨병약 시장에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DPP4 억제제계열 '12종'과 최근 진입한 SGLT2 억제제 '7종'도 리스트에 올랐다. 안전성 이슈에서 비교적 선방을 해온 DPP4 억제제계열 당뇨병약은 유사천포창(pemphigoid)이 보고되며, FDA가 규제조치 필요성을 평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GLT2 억제제는 급성 췌장염 발생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암젠의 경구용 만성 심부전 치료제 '코라노(성분명 이바브라딘)'는 베타차단제 및 클로니딘, 디곡신, 딜티아젬, 베라파밀 등과 동시 투약시 '서맥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제품 라벨에 업데이트됐다. 노바티스의 심부전약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살탄)'도 스타틴과 함께 사용시 횡문근융해증이, UCB제약의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성분명 디메틸퓨마레이트)'는 특발성 약물 유발성 간손상(DILI) 발생 위험이 평가 중이다. 노바티스의 피부진균증약 라미실(성분명 테르비나핀염산염)정과 테르비나핀염산염 함유 경구약은 혈전성 미세혈관병증이 제기됐다. 폐동맥고혈압약 트라클리어(성분명 보센탄)와 후속제제인 옵서밋(성분명 마시텐탄)도 예외는 아니었다. 트라클리어는 아나필락시스 와 호산구증가와 전신성 증상을 동반하는 약물반응(DRESS)이, 옵서밋은 간 및 간담도장애가 관찰됐다. 이 밖에도 지르텍(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과 씨잘(성분명 레보세티리진염산염) 등 알레르기 비염약으로 유명한 항히스타민제는 전신발진농포증(AGEP)이 도마에 올랐다. 또 만성 림프구성백혈병(CLL) 등의 3개 암종에 사용되는 길리어드의 자이델릭(성분명 이델라리십)을 복용한 환자에서는 치명적인 감염증이 보고되기도 했다. 지난 7월 유럽의약국(EMA) 역시 이러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다만 EMA의 경우엔 자이델릭의 위험보다는 혜택에 무게를 두고, 복용 환자에 예방적 항생제의 사용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감시목록엔 2개 약물이 따로 언급됐다. 비슷한 이름으로 의료진의 처방에 혼동이나 실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고혈압과 울혈성 심부전에 사용되는 '하이드랄라진(Hydralazine)'과 알레르기성 가려움증과 불안증에 쓰이는 하이드록시진'(Hydroxyzine)이 그 주인공이었다.
2016-10-13 05:00:55제약·바이오

인벤티브 헬스 한국지사장에 박기환 사장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인벤티브 헬스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박기환(50) 사장이 임명됐다. 박 신임 대표이사의 제약업계 첫 발걸음은 1993년 미국 일라이 릴리 본사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BMS 마케팅 디렉터, 엘란 시니어 디렉터를 역임하며 영업, 마케팅, 마켓리서치, 전략기획 등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한국 제약시장은 2003년 입사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다. 여기서 소화기, 호흡기, 정신신경계 제품 사업 부서 책임자(상무이사)로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씨잘, 그리고 뇌전증 치료제인 케프라로 유명한 벨기에 제약회사 UCB의 한국 담당 대표 이사를 지냈다. 최근까지는 UCB 중국 및 동남아시아 담당 대표이사 역할을 담당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인벤티스 헬스는 임상연구, 인허가 및 등록, 영업, 마케팅, 전략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40개국에서 인벤티브 헬스의 1만2000명의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2014-06-23 17:10:52제약·바이오

슈도에페드린 120mg 함유한 코감기약 전문약 전환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슈도에페드린 120mg 함유 코 감기약이 오는 12월 18일부터 전문약으로 전환된다. 보건당국이 고용량 슈도에페드린이 필로폰 등 마약류 제조에 빈번히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해 내린 특단의 조치다. 식약처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전문약 전환 대상은 슈도에페드린 함량이 120mg 포함된 코 감기약이다. 단 슈도에페드린 30·60mg 포함 코감기약은 일반약 지위가 그대로 유지된다. 식약처는 "30mg은 복합제 성분이 3개 이상으로 구성돼 마약류 추출이 쉽지 않고, 60mg은 2개 성분으로 이뤄져 있지만 마약류를 추출해 불법 판매했을 경우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약으로 전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식약처 결정으로 전문약 전환 제품은 슈도에페드린 120mg 복합제 50종으로 한정된다. 한편 슈도에페드린이 120mg 함유 제품은 유씨비제약 '지르텍노즈', 한미약품 '코싹', 한독약품 '알레그라디' 등이다.
2013-09-23 11:50:47제약·바이오

"복제약 한계 직면"…상위사 품목제휴 승부수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대웅제약 삼성동 본사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외국제약사가 개발한 도입신약을 들여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리베이트 감시 강화로 제네릭 사업이 예전같지 않자 목마름을 느낀 국내제약사들이 '품목 제휴'라는 오아시스를 찾아나선 것. 대웅제약은 다국적제약사와의 '품목 제휴'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기업이다. 현재 가스모틴(라이센스인), 아리셉트(코프로모션), 글리아티린(라이센스인), 올메텍, 올메텍플러스(라이센스인), 포사맥스, 포사맥스플러스(코프로모션), 자누비아(코프로모션), 넥시움(코프로모션), 세비카(라이센스인) 등이 외국에서 들여온 도입신약이다. 이들 품목의 매출 기여도는 50% 이상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에도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영업 및 유통을 전담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변비약(둘코락스, 둘코락스 발란스), 복통 및 항경련제(부스코판), 기침가래약(뮤코팩트) 등 7개 품목이 이에 해당된다. 회사측 고위 임원은 "자체 경쟁력보다는 외부 힘을 빌려 회사를 키우려 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국내 제약산업은 신약 개발을 위해 먼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며 "어느 정도의 규모가 실현되야 R&D 투자도 힘있게 추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매출액 100억원에서 10%인 10억원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매출액 1000억원에서 10%인 1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신약 개발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A증권가 애널리스트도 "예전에는 수익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코프로모션 등 도입 품목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지만, 최근 제네릭 비즈니스도 예전과 같은 고수익을 가져다주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은 떨어져도 품목을 도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유한양행도 품목 제휴에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올초 한국UCB로의 주요품목 씨잘(알러지치료제), 지르텍OTC, 지르텍노즈(알러지비염치료제), 케프라(간질치료제), 지르텍ETC(알러지비염치료제) 등 8품목에 대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기로 했다. 하반기 중에도 신약 2건을 도입할 예정이다. B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한국UCB제약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된 블록버스터급 신약 신규매출이 올해 350억원, 2011년과 2012년에 5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이라며 "하반기 중 다국적제약사의 신약 2건 도입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회사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품을 도입한 경우다. 올 하반기부터 GSK의 대형품목 헵세라·제픽스(B형간염치료제), 아반디아(당뇨병치료제), 아보다트(전립선비대증치료제) 등 4개를 자사의 의원급 유통채널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품목 제휴'는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타 제약사와의 '품목 제휴'에도 한층 유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10-06-15 11:36:36제약·바이오

J&J 회수 소아용 시럽제, 부작용 연관성 검토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FDA는 회수 결정된 J&J 의 소아용 시럽제와 관련돼 보고된 합병증과 제품간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회수 약물로 인해 명확한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관련자는 밝혔다. 소아용 시럽제와 관련돼 보고된 부작용은 총775건으로 그중 7건은 사망 보고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수 결정 당시 FDA는 약물로 인해 질병이 유발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었다. J&J의 ‘타이레놀(Tylenol)’과 ‘모트린(Motrin)’을 포함해 ‘지르텍(Zyrtec)’등의 회수된 약물은 전체 OTC 시럽제의 70%에 해당하는 양으로 이번 회수는 역사상 가장 대규모 조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J&J는 FDA의 생산 재개 결정이 있기 전까지 문제를 유발한 생산시설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5-27 08:56:39제약·바이오

'빅4 제약사' 몸집 불리기 나섰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동아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최근들어 제약업계 '빅4'가 몸집 불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업계 1위 기업 동아제약은 세계적 다국적제약사 한 곳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업계 2위로 올라선 녹십자는 원료전문 기업 삼천리제약과 1000억원 대의 ETC 전문 제약사를 인수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 지난해 업계 3, 4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다국적제약사와의 품목 마케팅을 통해 외형 성장에 힘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세계적 다국적제약사 GSK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간 합작은 동아제약의 신주발행 배정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주를 통해 GSK가 동아제약 지분 9.9% 가량을 취득하게 된다. 이 경우 1000억원 이상의 자본투자가 이뤄진다. GSK는 동아제약 내에 글락소비즈니스유니트(GBU)라는 신 사업부를 설립하고, 병·의원 영업에 필요한 조인트벤처 사업부를 발족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회사측 관계자는 꾸준히 다국적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해 왔으나, 특정 회사(GSK)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 수혜로 대규모 현금여력이 생긴 녹십자는 중소제약사 인수에 팔을 걷어부쳤다. 대상은 원료전문 기업 삼천리제약과 1000억원대 ETC 전문 기업이다. 삼천리제약은 녹십자를 포함해 동아, 한독, 유한, SK 등과 경합 중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1000억원대 ETC 전문 기업은 유나이티드(1190억원), 삼일(1160억원), 대원(1159억원), 경동(1042억원), 영진(1033억원), 안국(1005억원), 환인(993억원), 한올(987억원), 명문(922억원), 휴온스(808억원) 등이다. 모두 12월 결산 법인이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다국적제약사와의 품목 제휴가 돌파구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한국UCB제약의 주요품목을 올해부터 5년간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제품은 씨잘(알러지치료제), 지르텍OTC, 지르텍노즈(알러지비염치료제), 케프라(간질치료제), 지르텍ETC(알러지비염치료제) 등 한국UCB 주요 8품목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월 GSK와 호흡기(세레타이드) 및 알레르기분야(아바미스와 후릭소나제) 등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고, 앞선 2월에는 다국적사 MSD와의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
2010-03-30 06:46:26제약·바이오

의협 "일반 항히스타민제, DUR사업에 포함돼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사협회가 DUR시범사업에 일반약 포함과 관련해 재차 이의제기하고 나섰다. 28일 의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의협은 복지부에 '앞서 간담회에서 협의된 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전달했다. 지난 12월 중순, 복지부와의 간담회에서 DUR시범사업에 포함시키기로 했던 일반약 일부가 제외된 반면 당시 논의되지 않았던 전문약 일부가 포함됐기 때문. 앞서 복지부와 의협은 간담회에서 고양시 및 제주도 의사회 시범사업에 NSAIDs(아세트아미노펜, 부루펜, 낙센, 아스피린 장용정)와 항히스타민제(지르텍, 액티피트, 슈도에페드린)중 비급여약제를 포함하는 안을 협의했다. 그러나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급여 일반의약품 중 항히스타민제 '액티피트'는 빠지고, 비급여 전문의약품인 비만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 등은 DUR포함 의약품으로 포함된 것이다. 의협은 의견서를 통해 "액티피트는 의사 처방시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약제이므로 반드시 DUR점검이 필요하다"며 "만약 액티피트가 DUR점검대상에서 누락될 경우 항히스타민제 장기복용과 중복복용 등 과량섭취에 따른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협은 '액티피트는 코드화 된 의약품으로 DUR시범사업에 포함시키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간담회에서는 거론되지 않았던 비만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 등 비급여 전문의약품이 포함된 것에 대해 일부 수용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일부 수용하지만 의료계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 펜터민(phentermine), 시부트라민 (sibutramine)성분의 제품은 이번 DUR시범사업에서 제외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DUR확대시범사업확대TFT 윤창겸 위원장은 "액티피트는 복합제이지만 이미 코드화 돼 있고 많이 사용되는 것인 만큼 포함돼야한다"며 "앞으로 DUR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면 모든 일반약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10-01-29 06:46:12병·의원

'누이좋고 매부좋고' 품목 제휴 성행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미약품과 룬드벡의 '에빅사' 제휴 모습. 지난해 국내 신규 제네릭 시장은 '코자' 복합제(고혈압복합제)와 '셀셉트'(면역억제제) 등 오리지널 특허 만료가 있었지만, 규모는 2007년과 2008년에 견줘 크게 위축된 상태다. 올해 역시 '가나톤'(위장관운동개선제)과 '헵세라'(B형간염치료제) 등 오리지널 특허만료가 예정돼 있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가나톤'은 국내사(중외제약)가 들여온 도입신약으로 그간 국내-다국적사 경쟁 구도가 아닌 국내사끼리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국내제약사들이 신규 제네릭 발매로 거두는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다. 시장은 한정됐지만, 공급(제네릭)이 많은 탓이다. 이 때문인지 최근들어 국내사와 다국적사간의 품목 제휴가 늘고 있다. 국내사는 수익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외형 성장을 위해, 다국적사는 제네릭 방어 및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성립된 것이다. GSK와 명인제약은 지난 11일 공동프로모션을 계약을 맺었다. 제품은 GSK의 오리지널 2종 '팍실 CR'(우울증치료제)과 '세로자트'(불안장애치료제)다. 제품명 동일하에 GSK는 병원 영역에서, 명인제약은 의원 영역에서 올 1월부터 '팍실 CR'의 공동판매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진행한다. '세로자트'는 하반기부터다. GSK 관계자는 "국내 CNS계열 약물에 강한 영업력을 보유한 명인제약과의 공동판매 파트너십을 통해 두 약물의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한양행이 한국UCB제약의 다수 품목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씨잘'(알러지치료제), '지르텍OTC', '지르텍노즈'(알러지비염치료제), '케프라'(간질치료제), '지르텍ETC'(알러지비염치료제), '유시락스'(진정제), '뉴트로필'(허혈성뇌경색치료제), '미스타본'(진해거담제) 등 8품목이 이에 해당된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기대 수익을 약 4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국내 모 제약사 임원은 "합성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서 국내-다국적사 품목 제휴는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며 "다만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속빈 성장을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내-다국적사 주요 품목 제휴 현황
2010-01-14 12:00:04제약·바이오

실적부진 늪에 빠진 유한양행, 승부수 던졌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이 타사 제품을 통해 제품 라인업 보강에 나섰다. 최근 이어진 실적 부진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유한은 21일 알러지치료제, 케프간질치료제 등 한국UCB제약의 주요품목을 내년부터 5년간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제품은 씨잘(알러지치료제), 지르텍OTC, 지르텍노즈(알러지비염치료제), 케프라(간질치료제), 지르텍ETC(알러지비염치료제), 유시락스(진정제), 뉴트로필(허혈성뇌경색치료제), 미스타본(진해거담제) 등 8품목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대 수익은 연간 4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외형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7월에도 미국 길리드 사이언스사의 에이즈치료제 2종 ‘트루바다’와 ‘비리어드’를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 품목으로, 국내 판매는 2011년부터다. 유한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실적 부진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 I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공격영업의 후유증으로 매출성장세가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며 "올 3분기 처방약(ETC) 매출액은 2년 만에 한 자리수 성장에 그쳤고, 비처방약(OTC)과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수출 부문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매출액은 3분기 1555억원으로 전년동기(1515억원) 대비 2.6%에 그쳐 타 상위제약사의 성장률에 크게 밑돌았다. 같은 기간 동아제약, 한미약품, 녹십자의 성장률은 각각 11.09%, 12%, 13%. H증권사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제품 라인업 강화 등으로 외형성장 회복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액 성장률이 전년대비 10% 수준까지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12-22 06:45:38제약·바이오

유한, 한국UCB 주력품목 5년간 독점 판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유한양행이 한국UCB제약의 주력 품목들을 내년부터 5년간 독점 판매한다. 유한양행은 21일 알러지치료제, 간질치료제 등 한국UCB제약의 다수 품목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씨잘(알러지치료제), 지르텍OTC, 지르텍노즈(알러지비염치료제), 케프라(간질치료제), 지르텍ETC(알러지비염치료제), 유시락스(진정제), 뉴트로필(허혈성뇌경색치료제), 미스타본(진해거담제) 등 8품목에 대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이중 씨잘(알러지치료제), 지르텍OTC, 지르텍노즈(알러지비염치료제) 등 3품목은 유통 및 판매 뿐만 아니라 마케팅까지 담당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대 수익은 연간 400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은 6개월 이전에 사전 서면 통지가 없는 이상 3년씩 자동 연장된다.
2009-12-21 17:25:33제약·바이오

삼일,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가격 인상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의 약값이 인상된다. 삼일제약은 내달부터 지르텍의 공급가격을 10% 가량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인상, 원부자재 값의 인상과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르텍은 성분과 제형에 따라 지르텍정, 지르텍액, 지르텍플러스의 3종류가 있다. 이 관계자는 "지르텍정과 액의 경우 최근 5년간 한 차례도 가격이 인상되지 않았다"며 "내부 검토를 통해 어렵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08년에 출시된 지르텍플러스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된다.
2009-02-23 10:32:06제약·바이오

크론씨병 치료제 ‘심지아’ FDA승인 받아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벨기에 제약회사 UCB는 크론씨병 치료제 ‘심지아(Cimzia)’가 FDA 승인을 22일에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FDA는 심지아가 중증 감염을 포함하는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주의를 요망했다. 심지아의 라이벌은 애보트의 크론씨병 치료제인 ‘휴미라(Humira)’로 심지아와 비슷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크론씨병은 설사, 발열, 직장 출혈, 경련 및 복부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전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다. UCB는 알러지약 지르텍의 특허 만료와 2009년 항전간약 케프라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블락버스터의 출현이 절실한 상황. 심지아는 작년말에 승인이 기대됐으나 FDA는 추가 자료를 요청했었다. 심지아의 성분은 세톨리주맵(certolizumab)으로 주사제 형태의 TNF- α 저해제. 일반적인TNF- α 저해제는 림프종이나 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기 임상에서 심지아는 종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앞으로 장기간 사용에 대한 안전성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FDA는 말했다.
2008-04-23 07:36:15제약·바이오

삼일제약, 비염제 '지르텍플러스' 판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삼일제약(대표 허강)는 최근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인 ‘지르텍플러스정(사진)’를 판매한다. 지르텍플러스정은 한국UCB제약에서 판매했던 ‘씨러스정’을 항히스타민제인 염산세티리진과 탁월한 비충혈(코막힘) 제거 효과가 있는 염산슈도에페드린이 복합 처방되어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재채기, 콧물, 눈 코의 가려움증은 물론 코막힘 증상에 효과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제약 마케팅본부 남상정 팀장 "지르텍정이 알레르기 치료제 일반의약품 시장의 약 65%를 점유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치료제를 구입하는 고객의 상당수는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 약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르텍플러스정은 12시간 동안 약효를 지속하므로 1회 1정, 1일 2회 복용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며, 졸음이나 진정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신 집중이 필요한 사람들도 복용 할 수 있다.
2008-01-30 09:00:3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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